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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소식10월 대구 이용수 할머니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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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학과 돌은 이용수 할머니댁을 방문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껏 움츠린 채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고기를 사들고 댁에 들어섰습니다. 왠일인지 할머니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항상 일어나 산책도 하시고 저희를 맞아주시던 할머니가 주무시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잠시 뒤 눈을 뜨시고는 너무 춥다고 하시며 저희를 발견하셨습니다. 반가우시면서도 피곤해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는 잘 쓰던 서랍이 고장났으니 고쳐달라 하셨는데 돌과 할머니는 어떻게 고쳐야 할지 티격태격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집은 돌 활동가가 더 셌습니다. 돌 활동가가 다행히 서랍을 고쳐보이자 할머니는 언제 실갱이했냐는듯 잘했다고 하시며 갑자기 사진첩을 펴 옛날이야기르 들려주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시다 점심을 먹었는데 할머니가 아주 잘 드시고 기운을 차리셨습니다. 그 기운 그대로 할머니 댁에 와서 윷놀이를 하였는데 할머니는 원하는 윷을 잘 노시다 끝내는 '뒷도'로 저희를 크게 이기셨습니다. 아침에 춥고 피곤하다던 할머니가 이제 즐겁다며 웃으시는 걸보니 참 즐거웠습니다. 

할머니 다음에도 또 윷놀아요. 윷도 놀고 갑오도 떼고 또 즐거운 시간 보내도로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