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기림사업제9차 나비문화제 보고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김학순 공개증언 30년,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문화제가 지난 8월 14일(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이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모든 순서 무관중으로 온라인 중계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퍼포먼스를 하기 위한 줌 참가자들 30여명과 유튜브로 100여명 이상이 함께 했습니다.

올해로 제9차를 맞이하는 나비문화제는 1부-김학순과 할머니들의 등장 2부-연대와 공명, 퍼져나가다! 3부-미래세대에 희망의 다리를 놓자! 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이옥선, 이용수 할머니께서 영상으로 인사와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이나영 이사장님의 여는말로 나비문화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실제 육성으로 생생하게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다가도 어제일처럼 생생한 기억에 힘들게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아직도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게 호통을 치시며 하루빨리 사죄하라고 하신 말씀이 귀에 울립니다.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용기와 손잡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겠습니다!

2부는 창작극단 경험과상상에서 김학순 할머니의 등장과 공개증언, 이후의 또다른 김학순들의 등장과 미래세대와의 만남까지를 극으로 공연하였습니다. 훌륭한 배우들이 표현하는 할머니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활동들을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어 아쉽기만 했습니다. 감동적인 공연을 해주신 극단 경험과상상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기림일 주제영상과 미래세대의 편지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수요시위 현장이나 정의연 사무실로 편지를 보내주었던 학생들의 편지를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춘천 날갯짓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에 울려퍼지는 '바위처럼'에 맞춰 몸짓을 하고 기림일 메시지까지 편집하여 보내주었습니다.

3부에서는 가수 이한철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줌 참가자들의 얼굴을 보며 인사도 나누고 미리 준비한 종이에 일본군'위안부'기림일에 함께하는 메시지를 적어 화면에 띄우며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눔의집 활동가 마리오씨와 해외에서 참가한 뉴질랜드 활동가 레베카정님도 연결하여 기림일 응원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시위 연대발언을 보내주고 있는 고등학생 박승배 군의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깜짝 놀랄만한 분이 등장하였습니다. 포항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아드님의 방문으로 줌 연결이 되어 얼굴을 보여주시며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오래오래 삽시다 하시며 인사해주시니 모두가 반갑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이어진 공연은 앵콜곡까지 들으며 마쳤습니다. 손글씨 인증샷을 보내주신 분들의 얼굴과 연대영상 메시지를 보며 제9차 나비문화제의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만 참여해주셨어도 함께하는 소중한 연대의 힘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함께하며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문화제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중계의 장점도 있습니다. 언제든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문화제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PgVdpoIihuE

무대와 음향, 중계를 맡아주신 휴매니지먼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