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전시성폭력재발방지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환영식 3년만인 10월 27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지역에 건립결정

워싱턴희망나비,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워싱턴정대위), 워싱턴KOWIN등 건립추진위원회 구성하고 모금활동 등 진행

2016년 12월 10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윤미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DC 내셔널 몰 실번 시어터에서 환영식을 갖고 임시 제막식을 진행한 후 영구설치 장소를 찾지 못했던 평화의 소녀상이 10월 27일 일요일 영구 설치되고 제막식을 갖게 된다.

당시 환영식을 주관했던 워싱턴희망나비(대표 조현숙)는 2015한일합의 발표 후 설립된 단체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일본정부에 촉구하며 2007년 미 하원 결의안 121호가 채택되었던 연방의회가 있는 지역인 워싱턴 DC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시 환영식 이후 창고에 보관되었던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를 위한 논의는 올 8월 14일 정의연이 주최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00차 정기 수요시위 및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 세계 공동행동과 광복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워싱턴 DC 일본대사관 앞 항의 집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이동 전시하며 시작되어, 워싱턴희망나비 등은 정의연과 함께 논의를 진행해왔다.

워싱턴희망나비, 워싱턴정대위 등은 본격적인 영구제막식 준비를 위해 10월 5일부터 미국 각 지역과 대학을 돌며 영화 <김복동> 순회상영회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정의연, 그리고 범 워싱턴 DC 지역의 단체 및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10월 14일(월요일, 미국현지시각) '워싱턴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워싱턴 추진위)'를 구성하고, 공동대표로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워싱턴정대위 이정실 대표를 공동대표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박준형 간사를 집행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워싱턴 추진위는 워싱턴 DC 지역의 단체,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미주 한국일보의 협력을 받아 영구제막식은 물론 이후 워싱턴 DC 지역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 모금과 기억공간을 설치하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해당 지역에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10월 27일 일요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서 개최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는 2016년 12월 환영식 당식 참석했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께서 정의연 윤미향 대표와 함께 참석하여 시낭독, 노래공연 등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 추진위는 제막식에 앞서 10월 17일 목요일 (현지시간) 기공식과 함께 기자회견 개최를 통해 건립부지를 공개한다.

워싱턴 추진위와 정의연은 이번 영구 제막식을 계기로 평화와 여성인권의 상징적 조형물로 평화의 소녀상을 널리 알리고 워싱턴 DC 지역 내에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워싱턴 추진위 모금은 Paypal과 Venmo nabiusadc@gmail.com 또는 미국내(SunTrust WCCW, 055002707) 미국외(SunTrust WCCW: 4250 John Marr Drive Annandale VA 22003, 계좌번호: 1000261309727, SWIFT CODE: SNTRUS3A) 참여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