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 미주 2차 순회상영회 다섯번째~!

오늘 10월 11일 보스턴에서 출발해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또 다른 대학에서 학생들과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나누고 토론할 기대를 안고 달려왔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 동아리 #STAND의 주관으로 영화 상영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전 정의연과 #STAND 학생들은 영화 김복동과 우간다 김복동센터 설명을 담은 엽서와 미리 학생들이 준비한 간식 등을 배포했습니다.

영화상영회와 간담회는 예일대학교 학생들과 내일 열릴 "위안부"와 전시성폭력 예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하시는 요시미 요시아키 #Yoshimi Yoshiaki 교수님, 코소보 생존자 바스피예 크라스니치-굿맨 #Vasfije Krasniqi-Goodman 과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6시부터 예일대학교 WLH Room 208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의연 #윤미향 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은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는 전쟁범죄 인정, 공식사죄, 법적배상을 토대로 한 진정한 사죄라는 것,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한일 간의 외교문제 만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인종의 피해자가 있던 문제이며, 전쟁 중 일어나는 여성폭력라는 것과 미국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우간다 내전 중 성폭력/성노예 피해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김복동 센터 등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요시미 요시아키 교수님은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생생하게 전했으며, 영화를 통해 할머니를 다시 만나뵐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
우간다 김복동센터 건립 후원계좌
KB국민은행 069137-04-018154 재)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