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눔의집에 계시는 할머니를 찾아갔습니다. 나눔의집으로 가는 길은 온 산에 단풍이 들어 가을 풍경이 너무나 예쁩니다.
우선 요양원에 입원중이신 하** 할머니 병문안을 갔습니다. 지난달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간 할머니는 치료를 받고 소강상태가 되어 다시 계시던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마치 깨어 계셔서 인사드리니 알아보십니다. “괜찮아요?” 하면 끄덕이며 우리를 보십니다. 그래도 다시 나눔의집으로 가시기엔 아직 힘든 것 같습니다. 할머니 상태는 하루, 시간 마다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다르다고 하네요... 할머니 기력 내시길 기도합니다.
요양원 나와 나눔의집으로 향했습니다. 거실에서는 두분의 이옥선 할머니가 파마하시는 중이였습니다. 정기적으로 할머니들의 머리를 예쁘게 해준답니다. 먼저 머리카트를 끝내신 박옥선 할머니를 뵈었습니다. 할머니는 거의 거동 못하시지만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으시고 말씀드리면 누워 있는 상태어도 어께 으쓱 손을 흔들리며 기쁨을 표현하십니다.
수요일은 이옥선 할머니 생신이십니다. 케이크와 꽃다발, 그리고 선물로 신발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 좋아하시며 촛불 부르시고는 바로 신발을 신어보셨습니다. 이게 신고 수요시위 오라고 주는 거냐? 웃으시며 내일 수요시위에 오신다고 합니다. 지난달은 고향이신 부산에서 할머니 영화 ‘에움길’ 상영회를 진행하러 다녀오셨는데 앞으로도 할머니가 건강하게 곳곳에 날아다니시면 좋겠습니다.
방에서 주무셨던 강일출 할머니가 거실에 나오셨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여쭤보시니 “서울에서 왔어요~ 정대협이에요~ 할머니 전에 수요시위 같이 했던 데에요~” 하니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뭘 가져왔냐 하셔서 할머니들 좋아하시는 소고기, 대봉감, 요프레이라고 답하니 만족하십니다.
파마를 마친 또 한분의 이옥선 할머니는 방에서 마사지를 받고 계십니다. 일주일에 한번 마사지를 받으면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하십니다. 마사지 받으시는 옆에서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는데 잠이 슬슬 오나 봅니다. 눈이 깜박깜박 하다가 감아버리십니다.
오늘 나눔의집 할머니들의 비교적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오늘 나눔의집에 계시는 할머니를 찾아갔습니다. 나눔의집으로 가는 길은 온 산에 단풍이 들어 가을 풍경이 너무나 예쁩니다.
우선 요양원에 입원중이신 하** 할머니 병문안을 갔습니다. 지난달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간 할머니는 치료를 받고 소강상태가 되어 다시 계시던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마치 깨어 계셔서 인사드리니 알아보십니다. “괜찮아요?” 하면 끄덕이며 우리를 보십니다. 그래도 다시 나눔의집으로 가시기엔 아직 힘든 것 같습니다. 할머니 상태는 하루, 시간 마다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다르다고 하네요... 할머니 기력 내시길 기도합니다.
요양원 나와 나눔의집으로 향했습니다. 거실에서는 두분의 이옥선 할머니가 파마하시는 중이였습니다. 정기적으로 할머니들의 머리를 예쁘게 해준답니다. 먼저 머리카트를 끝내신 박옥선 할머니를 뵈었습니다. 할머니는 거의 거동 못하시지만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으시고 말씀드리면 누워 있는 상태어도 어께 으쓱 손을 흔들리며 기쁨을 표현하십니다.
수요일은 이옥선 할머니 생신이십니다. 케이크와 꽃다발, 그리고 선물로 신발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 좋아하시며 촛불 부르시고는 바로 신발을 신어보셨습니다. 이게 신고 수요시위 오라고 주는 거냐? 웃으시며 내일 수요시위에 오신다고 합니다. 지난달은 고향이신 부산에서 할머니 영화 ‘에움길’ 상영회를 진행하러 다녀오셨는데 앞으로도 할머니가 건강하게 곳곳에 날아다니시면 좋겠습니다.
방에서 주무셨던 강일출 할머니가 거실에 나오셨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여쭤보시니 “서울에서 왔어요~ 정대협이에요~ 할머니 전에 수요시위 같이 했던 데에요~” 하니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뭘 가져왔냐 하셔서 할머니들 좋아하시는 소고기, 대봉감, 요프레이라고 답하니 만족하십니다.
파마를 마친 또 한분의 이옥선 할머니는 방에서 마사지를 받고 계십니다. 일주일에 한번 마사지를 받으면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하십니다. 마사지 받으시는 옆에서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는데 잠이 슬슬 오나 봅니다. 눈이 깜박깜박 하다가 감아버리십니다.
오늘 나눔의집 할머니들의 비교적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