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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소식서울 할머니 방문

일교차가 심한 날씨.. 가장 더운 한낮에 함** 할머니댁에 도착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도 할머니께서는 추우시다며 문을 꼭 닫고 계십니다. 점심으로 고구마를 드시고 시원하게 드신다며 박카스를 드셨습니다. 할머니는 누군가와 대화하는걸 좋아하십니다. 그동안 지내신 이야기며 이웃들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얼마전 할머니댁에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으시어 물으니 백화점안에 있을때는 핸드폰이 안 터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근처 핸드폰매장에 갔습니다. 할머니께서 L*****통신사를 이용하셨고 요금도 통화량만큼 과금되어 통신비가 많이 지출되었습니다.(할머니는 공짜라고 알고 계심) 건물안에서 잘 터진다는 S****으로 변경하고 통화 무제한..결재대금 거의 무상인것으로 변경해드렸습니다. 핸드폰 문제를 해결하니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인사하십니다.다음 방문시 문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했는데...자신이...점점 떨어지네요... (9/23일 방문)

윤** 할머니는 오늘 여느때보다 기분이 좋으십니다. 전에는 정대협에서 왔다고 하면 정대협 모르신다고 했는데 오늘은 정대협에서 왔냐고 몇번을 물으십니다. 차비도 주신다고 따님에게 꼭 받아가라고 하시고 계속 뭔가를 말씀하십니다. 하루는 잠도 안주무시고 말씀을 하시고 하루는 계속 잠만 주무신다고 옆에 계신 따님이 말씀하십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가실 것처럼 야위셨는데도 하루에 한번은 꼭 산책을 나가신다고 하네요..상쾌한 바람과 햇볕을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9/24일 방문) 

교통 체증으로 김** 할머니댁에 5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할머니께서 공원에도 못가시고 베란다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미리 사두신 떡과 몸에 좋다는 약초물을 주십니다. 떡을 준비해주시고 벌떡 일어나셔서 냉장고로 가십니다. 뭐 줄거없나 보시려구요..오늘따라 할머니 키가 상당히 크시다는걸 알았습니다. '할머니~ 어렸을 때 동네에서 제일 크셨나요? 하고 물으니 제일 컸다며 우리 집안에 키 작은 사람 없다 하십니다.양손에도 키만큼 큼 보석반지를 하셨는데 3년전에 금은방에 반지 수선을 맡겼더니 알을 바꿔치기해서 진짜가 가짜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가지 배웠습니다. 금은방에 수선 맡길때에는 꼭 지켜봐야겠구나...하구요..(9/24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