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3일 일요일,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가 서울 광통교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오랜 침묵을 깨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하신 김학순 할머니의 뜻을 이어 2012년 12월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정했습니다. 이번 나비문화제는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 피해생존자들이 바라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비문화제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광통교 일대에서는 부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0개의 부스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하여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학생역사동아리연합, 진보대학생넷, 시사사진동아리찰칵이 함께했습니다. 기림일의 의미를 알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마련된 퀴즈 부스, 나비 장식으로 만들어져 어디서든 할머니들을 기억할 수 있는 구슬팔찌 만들기 체험,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캠페인 참여 부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캠페인 참여 부스, 성매매여성비범죄화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및 성매매여성 자활물품 전시 판매 부스, 역사 알리기 실천 캠페인, 평화의 바람개비 부스,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방해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요시위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는 부스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기림일의 의미를 널리 알렸습니다.
부스 행사와 함께 제 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특별전시 <할머니의 삶을 듣다>가 개최되었습니다. 생전 할머니들께서 하셨던 말씀과 함께 할머니들의 사진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할머니들의 용기와 소망,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의 중요성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최광기 정의기억연대 홍보대사·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나비문화제는 포항에 사시는 박필근 할머니의 영상 메시지와 이용수 할머니의 현장 발언으로 기림일의 의미를 되짚으면서 1부의 막을 올렸습니다. 박필근 할머니께서는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라’라고 하시면서 청년 세대들을 독려하셨고,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하시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셨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나비문화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에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여전히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이에 동조하여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며 사랑과 평화의 연대로 피해자들의 염원을 실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1부를 장식하는 공연은 사랑의씨튼수녀회에서 선보여주셨습니다. 섬세한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이 진정한 독립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2부는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의 주제인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의 의미가 담긴 특별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모습, 김복동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의 수요시위 발언 모습 등이 담긴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이어 대학생역사동아리연합은 <주문>과 <우리가 이긴다>에 맞춰 힘찬 율동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에도 구슬땀 흘려 힘찬 몸짓을 보여주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국내외 시민 단체의 연대 메시지 영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햇살사회복지회, 포항여성회, 이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극단고래, 진보당,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학생 평화나비에서 연대 발언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해외는 일본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간사이네트워크, 호주 시드니 평화의소녀상연대, 미국 시카고여성핫라인 KAN-WIN, 캐나다 피스 필로소피 센터, 독일 Art5예술협회,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한인회, 필리핀 릴라필리피나 유스포피스에서 바다 건너 연대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3부의 클라이맥스는 극단 경험과 상상이 장식해주셨습니다. 노래극 공연으로 문화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노래극 <갈 수 없는 고향>을 선보여 기림일에 걸맞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나비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는 참가자 일동 기림일의 주제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어 올려주시고, 현수막이 손짓과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최근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역사 부정, 혐오에도 굴하지 않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진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문화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순서가 되었죠! <바위처럼>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율동을 선보여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올해 나비문화제는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라고 한마음 한뜻으로 외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성별, 연령, 국가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 덕에 풍성한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를 무사히 막 내렸습니다. 이번 나비문화제는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끝없는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혐오에도 굴하지 않고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열정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3년 8월 13일 일요일,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가 서울 광통교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오랜 침묵을 깨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하신 김학순 할머니의 뜻을 이어 2012년 12월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정했습니다. 이번 나비문화제는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 피해생존자들이 바라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비문화제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광통교 일대에서는 부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0개의 부스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하여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학생역사동아리연합, 진보대학생넷, 시사사진동아리찰칵이 함께했습니다. 기림일의 의미를 알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마련된 퀴즈 부스, 나비 장식으로 만들어져 어디서든 할머니들을 기억할 수 있는 구슬팔찌 만들기 체험,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캠페인 참여 부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캠페인 참여 부스, 성매매여성비범죄화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및 성매매여성 자활물품 전시 판매 부스, 역사 알리기 실천 캠페인, 평화의 바람개비 부스,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방해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요시위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는 부스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기림일의 의미를 널리 알렸습니다.
부스 행사와 함께 제 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특별전시 <할머니의 삶을 듣다>가 개최되었습니다. 생전 할머니들께서 하셨던 말씀과 함께 할머니들의 사진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할머니들의 용기와 소망,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의 중요성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최광기 정의기억연대 홍보대사·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나비문화제는 포항에 사시는 박필근 할머니의 영상 메시지와 이용수 할머니의 현장 발언으로 기림일의 의미를 되짚으면서 1부의 막을 올렸습니다. 박필근 할머니께서는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라’라고 하시면서 청년 세대들을 독려하셨고,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하시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셨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나비문화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에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여전히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이에 동조하여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며 사랑과 평화의 연대로 피해자들의 염원을 실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1부를 장식하는 공연은 사랑의씨튼수녀회에서 선보여주셨습니다. 섬세한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이 진정한 독립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2부는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의 주제인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의 의미가 담긴 특별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모습, 김복동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의 수요시위 발언 모습 등이 담긴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이어 대학생역사동아리연합은 <주문>과 <우리가 이긴다>에 맞춰 힘찬 율동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에도 구슬땀 흘려 힘찬 몸짓을 보여주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국내외 시민 단체의 연대 메시지 영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햇살사회복지회, 포항여성회, 이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극단고래, 진보당,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학생 평화나비에서 연대 발언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해외는 일본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간사이네트워크, 호주 시드니 평화의소녀상연대, 미국 시카고여성핫라인 KAN-WIN, 캐나다 피스 필로소피 센터, 독일 Art5예술협회,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한인회, 필리핀 릴라필리피나 유스포피스에서 바다 건너 연대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3부의 클라이맥스는 극단 경험과 상상이 장식해주셨습니다. 노래극 공연으로 문화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노래극 <갈 수 없는 고향>을 선보여 기림일에 걸맞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나비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는 참가자 일동 기림일의 주제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어 올려주시고, 현수막이 손짓과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최근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역사 부정, 혐오에도 굴하지 않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진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문화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순서가 되었죠! <바위처럼>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율동을 선보여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올해 나비문화제는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라고 한마음 한뜻으로 외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성별, 연령, 국가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 덕에 풍성한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를 무사히 막 내렸습니다. 이번 나비문화제는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끝없는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혐오에도 굴하지 않고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열정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현장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과 온라인 중계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중계, 음향, 영상으로 고생해주신 휴 매니지먼트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