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전시성폭력재발방지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7월 25~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의기억연대가 후원한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서는 윤미향 이사장과 한경희 사무총장, 그리고 대구에 사시는 이용수 할머니께서 참여하셨습니다. An article on ‘2019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Peace and Prosperity in the Asia Pacific’, co-hosted by Asia Pacific Exchange Association and Gyeonggi-do Province and sponsored by Justice for the ‘Comfort Women’, which will be held tomorrow in Manila. Justice for the ‘Comfort Women’ representative Meehyang, Yoon and Yongsoo, Lee will participate in the convention as well. 정의기억연대와 이용수 할머니는필리핀에 사시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에스테리타 할머니와의 연대를 다지고 북측의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2부 세션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연대 투쟁, 진실, 정의, 배상, 재발방지를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해방 74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는 해방이 오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관계를 은폐, 왜곡하는 모든 망언과 책동을 중단하고  식민지배 하에서 자행한 강제징용을 비롯한 모든 인권유린과 반인도적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법적 책임을 이행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유사한 형태의 전시 성폭력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국제사회가 일본군성노예 범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해결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남과 북 해외의 모든 이들과 연대하여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공동 발표문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바라는 지역 국가와 국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진행되었다. 대회참가자들은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성노예 범죄 등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시기에 저지른 온갖 죄악을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시효가 없는 반인륜범죄’로서 규탄하고 일본으로부터 끝까지 사죄, 배상을 받아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와 관련단체 대표들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 범죄 등 전쟁범죄에 대한 일본당국의 직접적인 인정과 사죄,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하였다.
  1. 대회참가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종결 75돌에 즈음하여 일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에서 감행한 극악한 전쟁범죄의 진상을 조사하고 그 실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대활동을 보다 조직화하고,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국제기구들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만행자료의 유네스코 등록 등 국제적 여론화를 해나가기로 하였다.
  1. 대회참가자들과 관련단체들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의 무역보복을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군사대국화로 가기 위한 속심의 발로’로 보고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책동을 저지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하였다.
  1. 해당 나라와 지역, 관련단체들은 공동설립한 재단을 통하여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발굴, 유골봉환사업을 끝까지 진행하고 과거의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들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대회참가자들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나라와 지역의 평화 애호 국민들이 일본의 과거 죄악을 깨끗이 청산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정당한 활동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시하여 주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2019년 7월 26일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