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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업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특별전시 <여러분에게 평화> 연계강좌 2회 진행

특별전시 <여러분에게 평화> 연계강좌 두번째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30여 년 간의 문제해결 운동 과정 속에서 생존피해자를 넘어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삶을 이어온 김복동의 이야기를 들었던 1회 강좌에 이어서 연계강좌 2회를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강연인 <언젠가는 잎피 피갯지: 김복동의 그림을 그리며>에서는 김복동 할머니의 그림을 잇는 그림으로 책을 출판하셨던 김지현 작가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김지현 작가님은 회화 작가님으로 주변의 있는 삶들을 바라보고 다독이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작업을 주로 하십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목소리, 기억, 풍경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가는 분입니다. 『앙상한 나무에도 언젠가는 잎피 피갯지』는 김복동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할머니의 침묵의 시간이라 생각하여 김복동 할머니의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이어 표현한 책입니다.



김지현 작가님은 2019년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시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에서 만난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습니다.
강연에서는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책을 쓰는 과정에서 느끼셨던 감정과 할머니의 감정을 쫓아가는 작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강연 후반에는 김동희 위원님의 진행으로 북토크를 진행했는데, 현장에 참여하신 분들이 느낀 감정을 나누는 감동적인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더불어 강연이 끝난 후 깜짝 사인회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특별전시 <여러분에게 평화>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오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기억을 잇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