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기림사업용담 안점순 인권운동가 5주기 추모제 다녀왔습니다.

오늘 수원에서는 용담 안점순 여성인권운동가 5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2018년 3월 30일 별세하신 안점순 님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였으며 정의로운 문제해결을 위한 증언과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입니다. 하늘로 가시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던 수원평화나비가 진행한 추모제에 정의연 활동가들도 함께하였습니다.

전쟁을 하지 말고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생생한 말씀을 담은 영상을 보고 생전 할머니를 만났던 날들을 떠올리며 절을 올렸습니다. 할머니의 삶을 이야기하고, 시와 노래로 다시 한 번 우리 기억에 생생히 살아 계시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전쟁범죄 피해자라는 진실까지 거짓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본정부와 일부 역사부정 세력들이 준동하는 역사적 퇴행을 목도하며 여전히 해방되지 못한 수많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진정한 해방을 위해, 그들이 바라는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더 힘차게 싸우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수원평화나비는 매달 첫째 수요일에 수요문화제를 진행합니다. 4월 5일 수요문화제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도 함께하신다고 합니다. 수원 지역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