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구·교육·장학[자료집/영상] 8/13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안내

영상

□ 취지 

2021년 8월 14일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학순의 공개증언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학순의 용기 있는 증언은 역사적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고, 전 세계 피해자들을 일깨움으로써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울러 전시 성폭력을 보편적 여성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에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운동의 장을 열었습니다. 김학순의 공개증언으로 촉발된 시민운동의 결과 국제사회는 인권규범을 갱신하며 여성의 관점에서 글로벌 인권사를 새롭게 써 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회피, 조직적인 소녀상 철거와 역사부정론의 확장이라는 현재 상황에서 오늘날 피해자들의 증언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의미를 확산·계승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과제가 우리 앞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8.14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 주간을 맞아 8월 13일(금), 김학순 증언 이후 30년을 돌아보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 투쟁한 피해자 활동의 의미를 다각도로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들과 신진연구자들이 세대와 국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진지한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1.8.13.(금) 10:00~19:00

○ 장소: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온·오프 동시 진행

○ 언어: 한영일 동시통역, 자료집 제공

○ 주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 주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일본군‘위안부’연구회, 한국여성학회, 국회부의장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국회의원 우원식, 김민기, 홍익표, 이재정, 김원이, 민형배, 한준호, 장혜영

○ 신청: https://bit.ly/30conference

○ 문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이메일 museum@womenandwar.net

□ 프로그램

시간내용 
10:00~10:15 축사 및 개회사
사회: 최광기(정의기억연대 이사)
10:15~10:30 국내외 축하영상 메시지
이옥선(인권운동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
이용수(인권운동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
테오 반 보벤(네덜란드 마스트리트대학교 교수, 前 UN 배상문제 특별보고관)
게이 맥두걸(미국 포드햄대학교 교수, 前 UN 전시 하 조직적 강간, 성노예제 및 유사 성노예 관행에 관한 특별보고관)
패트리샤 셀러즈(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교수, 前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검사)
우스티나 돌고폴(호주 플린더스대학교 교수, 前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검사)
인다이 사호르(노르웨이 노르웨이난민협의회 고문,
前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공동대표)
와타나베 미나(일본 WAM 관장)

김학순 공개 증언 30주년 기념 영상
10:30~12:00  <세션 1> 김학순 공개 증언 30주년의 의미
사회: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중앙대학교 교수)
기조발제 
정진성(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前 정대협 공동대표)
“역사적 증언의 현재성, 인권과 평화의 길을 닦다!”
발표 1. 양징자(일본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공동대표)
“김학순 증언과 일본 운동의 역사”
발표 2. 우에무라 다카시(일본 '주간금요일' 발행인 겸 사장, 前 아사히신문 기자)
“김학순이 전하고 싶었던 것-최초로 보도한 기자로부터의 보고”
12:00~13:30점심시간
13:30~15:10 <세션 2>김학순 증언의 파장(波長)과 공명
사회: 배은경(서울대학교 교수)
발표 1. 양현아(서울대학교 교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생존자 증언이 가지는 전방위적인 의미”
발표 2. 알렉시스 더든(미국 코네티컷대학교 교수)
“진실을 말한 김학순: 그때와 지금의 의미”
발표 3. 엘리자베스 W. 손(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
“살아있는 정의: 생존자 목소리의 힘”
발표 4. 캐서린 배스게이트(독일 뮌스터대학교 석사과정)
“운동에서 자서전의 역할: 어떻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권리를 위한 투쟁에 증언을 활용했는가”
15:10~15:20 휴식
15:20~17:00<세션 3>역사부정의 백래시
사회: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
발표 1. 김부자(일본 도쿄외국어대학교 교수)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와 생존자 증언 부정”
발표 2. 야마구치 도모미(미국 몬타나주립대학교 교수)
“일본 우익의 ‘역사 전쟁’과 램지어 사태”
발표 3. 강성현(성공회대학교 교수)
“‘램지어 사태’로 본 우파 역사부정주의-이데올로기, 수법, 조직, 활동을 중심으로”
발표 4. 나유신(독일 GPB컬리지 강사, 코리아협의회 회원)
“독일 ‘소녀상’ 건립 난항 사례 분석과 ‘위안부’ 운동 방향을 위한 제언” 
17:00~17:15 휴식
17:15~18:00 <세션 4>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과제 및 방향
사회: 김수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발표 1. 백재예(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 박사과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법 동원(Legal Mobilization)의 과정에서 증언의 의미”
발표 2. 이재임(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여성 피해자와 피해가 국제정치의 영역에 들어갈 때” 
18:00~19:00질의응답 & 종합토론 
사회: 김수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