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1386차 수요시위를 마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은 얼른 전주로 달려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 <김복동> 을 함께 보았습니다.
영화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증인이 되신 평화,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뒷모습은 어땠을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살아남았지만 가족과 사회의 멸시로부터 다시 살아남아야했던 여성으로서, 일본정부의 왜곡과 피해자들을 외면한 한국, 일본 정부의 2015한일합의로 낙담하였지만 꿋꿋한 모습으로 계속 희을 전하며 걸어나가야 했던 인간으로서, 불편한 눈과 암투병 생활에도 늘 정갈하게 지내셨던 참 올곧았던 사람으로서, 떠나신 날까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물론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앞장 선 활동가로서,
피해자를 넘어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신 김복동 할머니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더 죄송한 마음이 들고, 또 그리웠습니다.
4시 반부터 6시 10분까지 CGV전주고사4관에서 이어진 상영회 이후 윤미향 대표와 송원근 감독의 GV가 이어졌습니다. 관객분들도 끝까지 투쟁하시고, 일본정부가 사죄할 때까지 운동을 이어나가달라, 그리고 당신이 잡으신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약자들의 손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신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에 죄송한 마음이 함께 드셨나봅니다.
영화에 대한 질문부터 어떻게 하면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언제나 조용히 큰 힘을 보태주시는 이솔화장품에서는 50여 명의 고객분들을 초청하여 전주시네마타운 7관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는 물론, 영화를 추억할 수 있는 선물까지 꼼꼼히 준비해주셨습니다.
8시 15분 부터 이어진 윤미향 대표, 송원근 감독과의 GV에서도 김복동 할머니를 조금 더 알고 기억하고 싶어하는 관객 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이셨나요?"
보라색. 그리고 강인한 하얀색. 1992년, 김복동 할머니께서 처음 피해를 신고하신 때부터 김복동 할머니의 식구로, 친구로, 자녀로 함께 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가 김복동 할머니의 올곧은 모습을 추억하며 답해드렸습니다.
GV 가 끝나고, <25년 간의 수요일>을 열심히 읽어보시겠다며 사인을 부탁하신 관객 분도 계셨고, 영화 <김복동>은 물론, 김복동 할머니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에 대해 더욱 알리겠다며 답변해준 중학생 관객도 있었습니다.
두 번의 GV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8월 개봉될 영화 <김복동>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을까, 일본 사회에도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윤미향 대표와 송원근 감독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8월 개봉될 영화 <김복동>,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5월 8일, 1386차 수요시위를 마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은 얼른 전주로 달려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 <김복동> 을 함께 보았습니다.
영화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증인이 되신 평화,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뒷모습은 어땠을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살아남았지만 가족과 사회의 멸시로부터 다시 살아남아야했던 여성으로서, 일본정부의 왜곡과 피해자들을 외면한 한국, 일본 정부의 2015한일합의로 낙담하였지만 꿋꿋한 모습으로 계속 희을 전하며 걸어나가야 했던 인간으로서, 불편한 눈과 암투병 생활에도 늘 정갈하게 지내셨던 참 올곧았던 사람으로서, 떠나신 날까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물론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앞장 선 활동가로서,
피해자를 넘어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신 김복동 할머니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더 죄송한 마음이 들고, 또 그리웠습니다.
4시 반부터 6시 10분까지 CGV전주고사4관에서 이어진 상영회 이후 윤미향 대표와 송원근 감독의 GV가 이어졌습니다. 관객분들도 끝까지 투쟁하시고, 일본정부가 사죄할 때까지 운동을 이어나가달라, 그리고 당신이 잡으신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약자들의 손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신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에 죄송한 마음이 함께 드셨나봅니다.
영화에 대한 질문부터 어떻게 하면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언제나 조용히 큰 힘을 보태주시는 이솔화장품에서는 50여 명의 고객분들을 초청하여 전주시네마타운 7관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는 물론, 영화를 추억할 수 있는 선물까지 꼼꼼히 준비해주셨습니다.
8시 15분 부터 이어진 윤미향 대표, 송원근 감독과의 GV에서도 김복동 할머니를 조금 더 알고 기억하고 싶어하는 관객 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이셨나요?"
보라색. 그리고 강인한 하얀색. 1992년, 김복동 할머니께서 처음 피해를 신고하신 때부터 김복동 할머니의 식구로, 친구로, 자녀로 함께 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가 김복동 할머니의 올곧은 모습을 추억하며 답해드렸습니다.
GV 가 끝나고, <25년 간의 수요일>을 열심히 읽어보시겠다며 사인을 부탁하신 관객 분도 계셨고, 영화 <김복동>은 물론, 김복동 할머니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에 대해 더욱 알리겠다며 답변해준 중학생 관객도 있었습니다.
두 번의 GV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8월 개봉될 영화 <김복동>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을까, 일본 사회에도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윤미향 대표와 송원근 감독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8월 개봉될 영화 <김복동>,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