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안양 관양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사제동행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하는데, 토론을 함께 하고 싶은데 윤미향 대표가 올 수 있을지 연락해 주셨습니다.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셔서, 학생들을 만나게 해주시니 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4월 12일 오후 4:30에 관양고등학교로 달려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함께 만났습니다.
참가하겠다고 미리 신청을 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25년간의 수요일>을 다 읽고 질문까지 미리 뽑아 전달해 줬습니다. 질문을 보니 ‘이번 강의가 재밌겠구나.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관양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년 전 TBS에서 보도한 윤미향 대표 영상을 담당 선생님께서 보여주시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윤미향 대표가 30분 동안 강연을 하고, 한 시간 동안 질문과 답을 하며 할머니들의 삶에 대해, 작가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유를 현재 우리 삶에서 비교하며 찾아보고, 할머니들의 평화, 희망은 단순히 단어가 아니라 수십, 수백만의 시간들에 녹여진 아픔, 상처 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윤미향 대표의 고등학교 시절은 어땠는지, 활동비는 받는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왜 이 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시민운동가를 직업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학생에게 해줄 말을 있는지, 장.학.썬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이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수요시위는 어떻게 참여하는지 등 사적인 이야기부터 공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1:1 만남의 시간!
<25년간의 수요일>에 저자 사인을 하는데, 전원이 책을 갖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책을 들고 서있는 줄이 꼬불꼬불 이어져서 사인을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 소중한 시간. 학생 한 명 한 명이 살짝 자신의 꿈을 이야기도 하고, 윤미향 대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해 주기도 하고. 남학생들은 다가와 “멋지십니다!” 한 마디 하며 멋쩍은 모습으로 책을 내밀고, 여학생들은 “함께 사진 찍어도 돼요!?” 하고는 브이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25년간의 수요일>이 다리가 되어 우리 아이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안양 관양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사제동행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하는데, 토론을 함께 하고 싶은데 윤미향 대표가 올 수 있을지 연락해 주셨습니다.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셔서, 학생들을 만나게 해주시니 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4월 12일 오후 4:30에 관양고등학교로 달려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함께 만났습니다.
참가하겠다고 미리 신청을 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25년간의 수요일>을 다 읽고 질문까지 미리 뽑아 전달해 줬습니다. 질문을 보니 ‘이번 강의가 재밌겠구나.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관양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년 전 TBS에서 보도한 윤미향 대표 영상을 담당 선생님께서 보여주시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윤미향 대표가 30분 동안 강연을 하고, 한 시간 동안 질문과 답을 하며 할머니들의 삶에 대해, 작가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유를 현재 우리 삶에서 비교하며 찾아보고, 할머니들의 평화, 희망은 단순히 단어가 아니라 수십, 수백만의 시간들에 녹여진 아픔, 상처 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윤미향 대표의 고등학교 시절은 어땠는지, 활동비는 받는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왜 이 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시민운동가를 직업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학생에게 해줄 말을 있는지, 장.학.썬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이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수요시위는 어떻게 참여하는지 등 사적인 이야기부터 공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1:1 만남의 시간!
<25년간의 수요일>에 저자 사인을 하는데, 전원이 책을 갖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책을 들고 서있는 줄이 꼬불꼬불 이어져서 사인을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 소중한 시간. 학생 한 명 한 명이 살짝 자신의 꿈을 이야기도 하고, 윤미향 대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해 주기도 하고. 남학생들은 다가와 “멋지십니다!” 한 마디 하며 멋쩍은 모습으로 책을 내밀고, 여학생들은 “함께 사진 찍어도 돼요!?” 하고는 브이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25년간의 수요일>이 다리가 되어 우리 아이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