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주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이혜자 사회위원장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정의기억연대 몸짓패 피휴파의 <바위처럼>에 맞춘 힘찬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옥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장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심춘옥 사회추진위원님의 <그대, 그대로 여기 있다> 시 낭송과 공연팀 소담밴드의 <그대, 그대로 여기 있다> 공연으로 마음 깊이 울림을 주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황현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님, 권현우 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님, 장은아 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님의 힘찬 연대발언이었습니다.
이후 공연팀 소담밴드의 <검은 바다> 공연으로 수요시위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이은정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사회위원회 목사님의 성명서 낭독 이후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1694차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와 함께 김정숙, 김승희, 마리아의 작은자매회, 오카노 가쓰코, 박우철, 김태양(제주평화나비),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향린교회,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윤철우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김복동의 희망, 몽당연필, 평화나비 네트워크, 홍보경 님 외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Goo Lee, 조안구달, 제2독립군TV, 초록베이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한덕규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께서,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수요시위
#수요시위_33년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정의기억연대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연대발언_권현우(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
싸울 때마다 우리는 투명해진다
10년 전 4월입니다. 2015년 4월,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생존자 응우옌티탄 님은 베트남전 피해자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일주일간의 한국 일정에서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여러 한국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한국 정부와 베트남전 참전군인들과도 마주했던 시련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 겪은 탄 님의 기억 속에는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수요시위에서 인권운동가 김복동, 길원옥 할머님을 만난 것입니다.
얼마전 베트남 평화기행에서 저는 국가배상소송 투쟁을 이어가는 탄 님의 이야기를 청해들었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탄 님은 10년전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고령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자신에게 너무도 인상적이었다며, 지금도 당시의 수요시위를 기억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020년 4월부터 탄 님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소송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지만 피고 대한민국이 계속 불복하여 현재까지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투쟁의 시간이 길어져 탄 님이 지치실 때면, 저와 탄 님은 이따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베트남인 고엽제 피해자 쩐또응아 할머니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올해 83세인 그는 베트남전 고엽제 제조사들을 상대로 나홀로 법정 투쟁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 속에 10년 넘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은유 작가 님의 책 제목은 이러합니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투쟁에 나서기 전 우리들은 권력과 국가의 어둠 속에 사로잡혀 나 스스로는 물론 주변조차 잘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움을 각오하고 우리의 언어와 마음과 행동을 하나하나 다잡아 나갈 때, 우리는 투명해집니다. 투명해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중 하나는 권력에 속박된 나로부터의 해방을 이루고, 나처럼 고통는 다른 존재들인 ‘피해자’, ‘여성’, ‘장애인, ’노동자’, ‘성소수자’, ‘난민, ‘비국민’, ‘비인간’ 등과 마주하는 투명한 눈을 얻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서 있는 수요시위는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라는 문장이 참으로 어울리는 곳입니다. 탄 님께서 10년 전 수요시위에서의 기억을 자신의 역사로 떠올렸던 순간, 저는 인간 응우예티탄의 투명함을 느꼈습니다.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일본 정부에, 한국 정부에, 이스라엘 정부에, 무기수출로 피묻은 돈을 벌어들이는 군수기업들에, 전세계 시민들의 투명한 싸움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수요시위가 전범국가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은 물론 전쟁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는 이 세상 모든 권력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투명한 평화의 힘으로 우리와 함께 반짝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평화활동가 2025.4.2. 수요시위 발언문
연대발언_장은아(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
반갑습니다 민주 시민 여러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대학생 동아리 평화나비네트워크 전국대표이자 해방이화 대학생 장은아입니다
어제의 파면선고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들은 할 수 있는걸 다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 학생총회도 열고 집회도 열고 서명도 받고 삼보일배도 두번씩이나 했습니다 거리에서 새벽내내 트랙터를 지키고 동맹휴강까지 하면서 시민 총파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와 가족들을 지키고 싶어서
다시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우리의 간절함이 우리의 읍소가 탄핵 기각이나 각하의 결말이 될 순 없다는 마음으로 ,
손바닥이 새카매지도록 헌재를 향해 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상하기 싫었던 최악의 선택만 골라 내는 헌법재판소의 행태는 내란공범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과 대학생들은 그들이 주입시키려는 좌절에도,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광장에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역사상 가장 긴 싸움중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입니다
할머니의 마음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우리는 1694차가 넘도록 매번 해오고 있지 않습니까
몇날며칠이 걸려도 기필코 만장일치 파면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마음으로 광장에 섰었습니다 저는 이 마음을 할머님들에게서 배웠습니다
매주 토요일 광장에 나가며 지치고 힘들때마다 저보다 더 긴 싸움을 하셨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굴욕적인 한일합의를 따르고 역사를 왜곡하고 사회를 퇴행시킨 윤석열은 반드시 만장일치 파면되어야 합니다.
선고는 끝이 아닙니다, 선고는 시작입니다
파면 이후 또 다음 삼십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한일합의를 폐기하는 정부를 선출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만장일치 파면선고를 만들어내고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함께해주실거죠?
네 구호외치고 발언 마치겠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만장일치 파면하라
감사합니다
169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주관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에서 하였고 사회는 이혜자 사회위원장님이 보았습니다.
먼저, 정의기억연대 몸짓패 피휴파의 <바위처럼>에 맞춘 힘찬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옥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장님의 주관단체 인사말 후 심춘옥 사회추진위원님의 <그대, 그대로 여기 있다> 시 낭송과 공연팀 소담밴드의 <그대, 그대로 여기 있다> 공연으로 마음 깊이 울림을 주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황현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님, 권현우 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님, 장은아 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님의 힘찬 연대발언이었습니다.
이후 공연팀 소담밴드의 <검은 바다> 공연으로 수요시위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이은정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사회위원회 목사님의 성명서 낭독 이후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1694차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와 함께 김정숙, 김승희, 마리아의 작은자매회, 오카노 가쓰코, 박우철, 김태양(제주평화나비),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향린교회,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윤철우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김복동의 희망, 몽당연필, 평화나비 네트워크, 홍보경 님 외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Goo Lee, 조안구달, 제2독립군TV, 초록베이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한덕규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 통역은 현서영 님께서,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수요시위
#수요시위_33년
#일본정부_공식사죄_법적배상하라
#역사부정_중단하고_수요시위에_대한_공격을_멈춰라
#정의기억연대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연대발언_권현우(한베평화재단 사무처장)
싸울 때마다 우리는 투명해진다
10년 전 4월입니다. 2015년 4월,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생존자 응우옌티탄 님은 베트남전 피해자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일주일간의 한국 일정에서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여러 한국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한국 정부와 베트남전 참전군인들과도 마주했던 시련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 겪은 탄 님의 기억 속에는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수요시위에서 인권운동가 김복동, 길원옥 할머님을 만난 것입니다.
얼마전 베트남 평화기행에서 저는 국가배상소송 투쟁을 이어가는 탄 님의 이야기를 청해들었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탄 님은 10년전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고령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자신에게 너무도 인상적이었다며, 지금도 당시의 수요시위를 기억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020년 4월부터 탄 님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소송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지만 피고 대한민국이 계속 불복하여 현재까지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투쟁의 시간이 길어져 탄 님이 지치실 때면, 저와 탄 님은 이따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베트남인 고엽제 피해자 쩐또응아 할머니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올해 83세인 그는 베트남전 고엽제 제조사들을 상대로 나홀로 법정 투쟁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 속에 10년 넘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은유 작가 님의 책 제목은 이러합니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투쟁에 나서기 전 우리들은 권력과 국가의 어둠 속에 사로잡혀 나 스스로는 물론 주변조차 잘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움을 각오하고 우리의 언어와 마음과 행동을 하나하나 다잡아 나갈 때, 우리는 투명해집니다. 투명해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중 하나는 권력에 속박된 나로부터의 해방을 이루고, 나처럼 고통는 다른 존재들인 ‘피해자’, ‘여성’, ‘장애인, ’노동자’, ‘성소수자’, ‘난민, ‘비국민’, ‘비인간’ 등과 마주하는 투명한 눈을 얻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서 있는 수요시위는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라는 문장이 참으로 어울리는 곳입니다. 탄 님께서 10년 전 수요시위에서의 기억을 자신의 역사로 떠올렸던 순간, 저는 인간 응우예티탄의 투명함을 느꼈습니다.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일본 정부에, 한국 정부에, 이스라엘 정부에, 무기수출로 피묻은 돈을 벌어들이는 군수기업들에, 전세계 시민들의 투명한 싸움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수요시위가 전범국가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은 물론 전쟁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는 이 세상 모든 권력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투명한 평화의 힘으로 우리와 함께 반짝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평화활동가 2025.4.2. 수요시위 발언문
연대발언_장은아(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대표)
반갑습니다 민주 시민 여러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대학생 동아리 평화나비네트워크 전국대표이자 해방이화 대학생 장은아입니다
어제의 파면선고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들은 할 수 있는걸 다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 학생총회도 열고 집회도 열고 서명도 받고 삼보일배도 두번씩이나 했습니다 거리에서 새벽내내 트랙터를 지키고 동맹휴강까지 하면서 시민 총파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와 가족들을 지키고 싶어서
다시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우리의 간절함이 우리의 읍소가 탄핵 기각이나 각하의 결말이 될 순 없다는 마음으로 ,
손바닥이 새카매지도록 헌재를 향해 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상하기 싫었던 최악의 선택만 골라 내는 헌법재판소의 행태는 내란공범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과 대학생들은 그들이 주입시키려는 좌절에도,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광장에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역사상 가장 긴 싸움중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입니다
할머니의 마음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우리는 1694차가 넘도록 매번 해오고 있지 않습니까
몇날며칠이 걸려도 기필코 만장일치 파면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마음으로 광장에 섰었습니다 저는 이 마음을 할머님들에게서 배웠습니다
매주 토요일 광장에 나가며 지치고 힘들때마다 저보다 더 긴 싸움을 하셨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굴욕적인 한일합의를 따르고 역사를 왜곡하고 사회를 퇴행시킨 윤석열은 반드시 만장일치 파면되어야 합니다.
선고는 끝이 아닙니다, 선고는 시작입니다
파면 이후 또 다음 삼십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한일합의를 폐기하는 정부를 선출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만장일치 파면선고를 만들어내고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함께해주실거죠?
네 구호외치고 발언 마치겠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만장일치 파면하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