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수요 시위1740차 수요시위_경기평화나비

2026년 설 연휴 마지막 날 진행된 174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은 경기평화나비에서 하였고 사회는 변가원 경기평화나비 한신대지부 회원님이 보았습니다. 설 연휴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축하 기념 떡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먼저 경기평화나비 네트워크 활동가들의 <바위처럼> 율동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김원 경기평화나비 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을 이수정 경기평화나비 한신대지부 회원님이 대독한 후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가 있었습니다.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PAZ 경기대 크루 지호 님,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 님, 일송 김동삼 기념사업회 이사 김원일 님이 힘찬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 후 문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김동우 경기평화나비 한신대지부 회원님이 영화 <김복동> OST ‘꽃’ 노래를 플루트로 연주했습니다. 이어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 연대 활동가들이 신나는 <새물> 율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수정 경기평화나비 한신대지부 회원님, 김동우 경기평화나비 한신대지부 회원님이 성명서 낭독을 하며 1740차 수요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에는 주관단체인 경기평화나비 외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진보당 금천구 위원회 이원석,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여자 장상연합회 JPIC 수녀들, 파란숨과 가마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송김동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김원일 이사, 민족자주 안산통일실천단 이정섭, 행동하는 경기대학생연대, 국제정치외교동아리 PAZ(빠스) 경기지역, 대학생기후행동 경기지역, 조국혁신당 성평등위원회, 위로의성모수녀회, 벽뿌숨이 등 개인, 단체에서 함께 연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댓글로는 goolee1125(시애틀늘푸른연대), chloekwak1803, 종이달-h4p, fcws_au(시드니), 장상욱-e1q, 잼장군_비제이뉴스, sungpark6382(시애틀늘푸른연대), HahmJH, 제2독립군TV, 관영05, salmi-however, こはる-k9v, 조안구달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수어통역은 현서영 님이, 무대와 음향은 휴매니지먼트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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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간보고

 

오늘은 제1740차 정기 수요시위이자 민족의 명절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보내는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변함없이 섰습니다. 역사에는 휴일이 없고, 연휴기간에도 정의는 멈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지난주 12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었음을 다시 한 번 보고 드립니다. 이로써 일본군성노예제 피해를 강제동원과 성적 학대로 명확히 규정하고, 피해 사실을 부정·왜곡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되어 왔던 피해자 모욕과 역사부정에 대해 국가가 처음으로 분명한 경계를 그은 결정입니다.

 

이 성과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2019년 12월 수요시위 현장에서 시작된 조직적인 맞불집회 이후, 피해자와 시민들, 정의기억연대는 극우·역사부정 세력의 공격과 모욕,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견디며 이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소녀상 테러를 자행하고, 일본 우익의 지원을 받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정했으며, 해외 소녀상 철거와 설치 방해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 개정안 통과는 바로 그 끈질긴 저항의 결과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연대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일본의 전후질서는 이제 분명히 종언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를 중심으로 한 극우 정치 세력이 집권 여당의 중심에 서 있으며, 헌법 9조 개정을 통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더 이상 일부 정치인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약 67%가 헌법 개정 논의에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후 일본 사회를 지탱해 온 국제적 합의가 급속히 붕괴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단순한 안보 정책의 변화가 아닙니다. 전전(戰前)의 군국주의, 제국주의 국가관, 파시즘적 사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가해행위를 부정하며, 역사적 책임을 축소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은 언제나 군사주의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 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집행되는지 끝까지 감시할 것이며, 일본의 우경화와 전쟁국가화 시도, 그리고 그와 맞물린 역사부정에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는 일, 전쟁범죄를 잊지 않는 일, 전전 파시즘과 제국주의의 부활을 막는 일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사회는 언제든 다시 폭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을 향한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 연대하며, 행동하겠습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책임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2026년 2월 18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주관단체 인사말_김원 경기평화나비 대표 (대독: 이수정)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경기평화나비 대표를 맡게 된 한신대학교 25학번 김원입니다. 오늘 현장에 직접 함께하지 못해 이렇게 글로 인사를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20년, 중학교 1학년 때 제주에서 청소년 나비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덧 스무 살의 대학생 나비가 되어 오늘 이렇게 경기평화나비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게 되니 새롭고 떨립니다.

처음 나비 활동을 시작했던 중학생 때의 저는 아주 대단한 결심이나 거창한 각오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에서, 어쩌면 가벼운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활동을 이어오며 평화나비는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떤 선택을 할 때에도, 어떤 세상을 꿈꿀 때에도 이 활동이 중요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시작한 활동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실천 활동을 나가서 ‘학생은 공부나 해라, 너네가 뭘 아냐’는 말을 들어도, 응원한다는 한 마디에 다시 힘을 내서 100번은 더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그리고 오래 이어갈수록 지치는 순간도 찾아왔습니다.

쉽게 바뀌지 않는 세상에 화가 나기도 했고, 그 세상에 분노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미래를 고민하던 고등학교 시절, 저는 제가 왜 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지, 이 활동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계속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많이 묻게 되었습니다. 활동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틀린 길은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함께하자고, 그래도 가치 있는 일에 힘써야 하지 않겠냐고 손 내밀어 준 친구들에게서 연대의 따뜻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표로서 더 많은 대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나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년 정기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할머니들의 삶과 말씀들을 많이 읽게 됩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에서 인권운동가의 삶을 사신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본받아,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청소년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 어른이 되고 싶냐는 질문입니다. 그때마다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 어른, 외면하지 않는 어른이 되겠다고 답해 왔습니다. 스무 살이 된 지금 저는 그 약속을 지켜 가는 과정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서, 우리가 바랐던 그 세상을 꼭 보고 싶습니다. 얼굴을 보고 직접 인사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026년 한 해,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대발언_지호 PAZ 경기대 크루

안녕하세요? 저는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제정치외교동아리 PAZ 경기대크루를 준비하고 있는 김지호라고 합니다. 우선 의미있는 자리에서 발언을 하게 해주신 정의기억연대와 경기평화나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전쟁 범죄의 참혹함과 국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중대하게 느끼는 거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발생하고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 당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베네수엘라 대통령까지 납치하는 모습을 보며 전쟁범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있는 현재진행형인 문제라는 것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저는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베네수엘라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 범죄를 보며 전쟁 가해 국가가 다른 국가를 불법으로 침공하고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하는 일을 보며 충격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전쟁 가해국은 전쟁 범죄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죄를 하지 않는 모습에도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충격과 분노를 느꼈었던 것은 이러한 전쟁 범죄를 왜곡하고 정당하다고 옹호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어떤 극우세력들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는 행위를 전쟁범죄가 아닌 정의와 평화를 위한 방법이라고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런 혐오세력들은 우리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옆에 극우세력들은 지금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왜곡하고 우리의 수요시위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범죄를 왜곡하고 옹호하는 혐오세력 때문에 전쟁범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좋은 전쟁과 나쁜 평화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전쟁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쟁 범죄를 왜곡하는 혐오 세력을 청산하고 국제 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먼저 전쟁 범죄를 해결합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왜곡하는 극우혐오세력을 청산하고 정의롭게 전쟁범죄를 해결합시다. 우리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고 국제 평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저는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입니다.

어제는 우리 사회의 대명절 설날, 잘 보내셨어요?

설 바로 다음날에도, 이 추운 날에도 이렇게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할머니들과, 사회정의, 역사정의를 향한 마음은 겨울 칼바람도, 아스팔트 땅바닥도 이길 수 있습니다. 


엊그제 2월 16일은 길원옥 할머님 1주기 

96세로 돌아가시기까지 평생 붙들고 있던 기억은

평양의 집주소와 '누나, 빨리 갔다 와!'라고 외치던 남동생의 목소리였습니다.

끝내 이루지 못하셨던 그 약속, 이제 우리가 이어나갑시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상을 받는다는 이 평범하고도 기본적인 진리가, 나쁜 짓을 한 사람이나 국가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 상식적인 노릇이, 무도한 정치에 의해 얼마나 많이 휘둘렸는지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압니다.

탄핵당한 독재자 박근혜가 치욕,굴욕,분노의 위안부 합의를 체결한지 올해로 10년째. 역시 우리가 끌어내린 내란세력 윤석열은 심지어 일본과의 동맹까지 추진하려 했습니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야 그것이 바로 역사정의입니다.


오늘 이 자리도 얼마나 소중한가. 

극우단체 혐오시위로 무려 4년 3개월동안 빼앗겼던 자리. 지난 수요일부터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니 다시 이 자리에 선 우리들은, 역사정의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 오는 6월 새로운 대한민국, 그야말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하늘나라에도 군인이 있을까? 군인이 있는데면 나 안 갈래"

길원옥 할머님의 말씀이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평화와 인권을 염원하셨던 그 마음, 이제 우리가 더 단단하고 더 강하게 이어나갑시다.


연대발언_김원일 일송 김동삼 기념사업회 이사

안녕하세요  일제강점기때 오동진 김좌진장군과 함께 3대맹장, 김좌진장군, 만해한용운선생이 가장 존경하셨던 독립운동가,일제가 가장 무서워했던  만주벌호랑이로 불리시던 일송 김동삼어르신 기념사업회 후손 김원일입니다


수 많은 세월동안 싸워오신 정의기억연대 반일행동, 그리고 명자맘님등 여러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존경의 말씀드립니다

불과 30m떨어진 저곳에서 여기까지 다시 오는데 4년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3.1절 전에 다시 이 평화를 찾아 다행입니다


이 소녀상은 단순히 기록만하자는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들의 아픔을 나누고 어루만져드리며 고통을 공유의 안식으로 나누며 기록하고 기억하여 후대들에게는 이런 아픔을 또 다시 주지말자는 다짐의 조형물입니다


일본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린 일본과 등질 생각없습니다 다만 과거에 대한 바른 사죄와 화합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어 미래를 함께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 전제는 사과일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친일집단의 지원도 깅하게 끊으십시요 차라리 그런 행동을 위안부할머님들이나 강제징용 당하셔서 고통에 하루 하루 사시는분들께 지원하십시요

이로인해 셔틀외교에서 두 나라가 더 돈톡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추우나 더우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 자리를 지키신 여러분 모두를 존경합니다


저 또한도 후손으로 역사를 지키는 이 길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