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연구·교육·장학박물관 관람 연계 교육 - 캐나다 요크대학교

캐나다 요크대학교(York University)의 토마스(Thomas R. Klassen) 교수님과 학생 16명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캐나다의 요크대학교는 여성학을 비롯한 여러 박사학위를 창시한 대학으로, 2018년에 Philosophical Gourmet의 페미니즘 분야에서 Group2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을 유심히 관람하고 관람 연계 교육까지 들었는데요, 영어교육은 연대운동국 김지민 활동가가 진행했습니다. 

김지민 활동가는 교육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역사와 해결운동 과정, 오늘 우리가 이 문제를 왜 기억해야하는지 등을 다루었습니다. 교육이 끝나자 해결운동이 시작되었던 공간에 대한 질문, 한국전쟁이나 여러 전쟁 중 베트남 전쟁이 마지막 지하전시실에 배치된 이유, 국제적인 연대가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질문도 들어왔습니다. 가장 앞에서 핸드폰으로 계속 메모를 하며 듣는 학생, 한국의 디지털 성폭력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학생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시간이 30분으로 짧아 더 전달드리고 싶은 것이 많아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연대의 마음과 관심이 운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교육이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30분이 되었길 바랍니다.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관람하는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교육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https://forms.gle/SFpem2fKMy1EFaDZ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