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기림일] 제14차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안내

제14차 일본군'위안부'기림일

<평화돌풍: 그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의 힘찬 바람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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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4일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입니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김학순을 비롯한 수많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한 날로, 2012년 제1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했습니다. 올해 정의기억연대는 14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하여 <평화돌풍: 그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의 힘찬 바람이 만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기억하며, 그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의 힘찬 바람이 만나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합니다.


▶ 기획 의도

2026년 8월 14일은 14번째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이다. 1991년 김학순은 증거가 없다며 범죄사실을 부인하는 가해자 앞에 살아 있는 증거가 되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목소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많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일깨우고 전 세계를 뒤흔들며 변화를 위한 희망의 연대로 연결되었다.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김학순의 첫 번째 공개 증언을 기려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위해 노력하며 전시성폭력에 관한 국제 인권규범을 세웠던 피해생존자들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서다.

 

무자비한 폭력이 온 지구를 뒤덮고 있다. 무기를 가진 자들이 다른 나라를 침공하고 무참히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다. 바로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우리의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제든 다시 제국주의는 우리나라를 전쟁터로 만들지 모를 일이다.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전쟁을 벌이고 우리나라를 점령한 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성노예제 피해자로 만들었던 것처럼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같은 희생자가 수없이 나오고 있다.

 

혐오 또한 망령처럼 우리의 사회를 맴돌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등 수많은 약자들이 혐오에 방치되어 희생당하고 있다. 극우 역사부정세력들은 끊임없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 훼손해 왔다. 드디어 2026년 2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이 개정되어 이제는 역사를 부정하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벌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끝이 아니다. 그들은 수요시위가 열리는 평화로에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재판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피해자들을 괴롭히려는 책동을 하고 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자들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그리고 거리뿐 아니라 학계에서 온라인에서 그 끔찍한 마수를 뻗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지 않을 것이다. 지치지도 않을 것이다. 더 단단한 가슴으로 폭력과 전쟁, 혐오를 이겨낼 것이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온몸으로 외쳤던 것처럼,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욱더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도록, 전쟁이 없고, 폭력이 없고, 혐오가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굳건히 연대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기억하며 그들의 바람이자 우리의 바람인 평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제14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하여 어떤 행사가 진행되나요? 


1. 세계연대집회

2026년 8월 12일(수), 176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열네번째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세계연대집회로 진행됩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전 세계의 단체들과 함께 공동주최·주관하여 진행하는 세계연대집회에서는 평화를 염원했던 할머니들의 굳센 바람과 그 뜻을 이어온 세계 시민들의 힘찬 바람이 만나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만들어나갑니다. 모두 함께 만들어낸 거센 연대의 돌풍을 타고 정의로운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계연대집회 안내 자세히 보기


2. 나비문화제

2026년 8월 14일 (금) (구)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그리고 드디어 바리케이드를 벗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14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를 진행합니다. 할머니들의 바람이자 우리의 바람인 평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노래, 율동,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할머니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의 힘찬 바람이 만나 일으킬 평화돌풍 나비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나비문화제 안내 자세히 보기


3. 시민참여 캠페인 <평화돌풍: 나의 바람은?>

제14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염원을 담은 굳센 바람이 더 멀리, 더 높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바람을 모아 ‘평화돌풍’ 피켓을 만들고자 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성폭력과 집단학살, 폭력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힘찬 목소리를 남겨주세요.

이번 시민참여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수요시위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그리고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