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성명]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유튜브 방송에 대한 광고를 즉각 중단하라!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유튜브 방송에 대한 광고를 즉각 중단하라! 정의기억연대(구,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지난 30여 년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실을 밝혀내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일본정부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서 싸워왔던 역사이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국내 학자들이 더욱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역사왜곡하고 막말을 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이들의 무분별한 유튜브 방송은 일본정부를 향해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며 싸워 온 피해자들의 운동을 무시하고 마치 일개 운동단체에 이용당한 것으로 깔아뭉개는 등 진실과 다른 내용을 버젓이 내보내고 있다. 이러한 유튜브에 광고를 하는 것은 이들의 말에 동의하고 이들을 후원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미 지만원 등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천만원의 민사배상을 했고 형사상으로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형사처벌까지 받은 바 있다. 이런 이들이 광고수익을 노려 범죄행위에 준하는 내용을 무분별하게 내놓는 유튜브 방송에 정부기관이 광고를 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사회를 인권과 평화, 다름을 존중하고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책을 이끌어야 정부기관이 오히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일에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또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튜브 방송에 광고를 내는 것은 이를 동의하고 후원하는 것과 같다는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이승만TV, 지만원TV 등 정의기억연대를 반국가적인 단체로 폄하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세계 전시성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체적으로 나선 피해자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 광고 현황을 조사하고 광고를 즉각 중단하라. 2019년 10월 24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