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 장례위원회 보도자료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 장례위원회 보도자료] 

■ 김복동 할머니 마지막 유지 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던 일본군성노예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이신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1월 11일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1월 28일(월) 오후 5시 김복동 할머니는 갑자기 눈을 뜨시고 사력을 다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겼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달라. 재일조선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를 나를 대신해 끝까지 해달라.” 이어 할머니는 일본을 향한 강한 분노를 표현하시고, 그 외 낮은 목소리를 말씀을 하셨으나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1월 28일(월) 오후 10시 41분 평온하게 운명하였습니다. 

■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례위원회 구성 등 평화와 여성인권증진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쳐온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기리고자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여 장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문 3인과 상임장례위원장 7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해주었던 각계 각층의 대표자들을 공동장례위원장으로 구성합니다. 고문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설립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의 시작을 만들어 준 김혜원, 윤정옥, 이효재 선생님이 맡고, 상임장례위원장은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전 여성부장관, 한국염 정의기억연대 이사,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그리고 권미경 한국노총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입니다. 또한 시민장례위원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1월 30일(수)까지 정의기억연대 김복동 할머니 추모페이지와 정의기억연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장례위원 참여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장례위원 참여는 정의기억연대에서 제작한 김복동할머니 추모페이지 https://womenandwar.net/kr/remember_her/ 를 통해 진행합니다. 또한 1월 29일(화) ~ 31일(목) 장례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장례식장에서 각 평화나비네트워크, 마리몬드, 정의기억연대 주최의 추모회가 진행됩니다. * 붙임 : 공동장례위원장 명단 및 장례위원 참여 안내 

■ 해외 추모제 등 - 워싱턴 D.C. : 워싱턴 희망나비 2월 1일(금)까지 패어팩스 버지니아 윌리엄 조 평화센터 내 빈소 운영 - 시카고 : KAN-WIN(시카고여성의전화) 2월 1일(금) 분향소 운영 

■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일정 안내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 - 발인 : 2월 1일(금) 오전 6시30분 - 장지 : 천안 망향의동산 (하관식 2월 1일(금) 17시) - 영결식 장소로 출발 : 2월 1일(금) 오전8시30분 (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일본대사관 앞으로 행진) - 영결식 : 2월 1일(금) 오전10시30분(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 후원계좌 KB국민은행 069101-04-236302 (예금주: 윤미향) 

■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관련 문의 - 오성희 정의연 인권연대처장 010-7129-7809 - 류지형 정의연 생존자복지팀장 010-9256-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