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2023 후원의 밤, 보고드립니다!
2023년 11월 16일(목)에 진행한 정의기억연대 33주년 후원의 밤은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가들로 구성된 <피스로드 휴먼 파이터> 몸짓패의 [날개]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뜨겁게 달군 공연 후에 사회를 봐주신 최광기 이사님께서 오프닝 멘트와 함께 후원의 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활동가들의 감성을 녹여낸 2023 정의연 활동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유독 치열하고 격렬했던 한 해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33년간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을 가능케 해주신 주역들은 객석에 앉아계신 후원인 여러분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후 이나영 이사장, 한경희 총장을 포함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가 전체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드렸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연대의 메세지를 담은 연대단체들의 축하 영상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서 보내주신 영상이 특히나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후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각 테이블에서 한 명이 미리 기재한 참석자 명단을 읽어 소개하는 방식으로 내빈들과 인사했습니다. 마무리 단체사진과 함께 1부가 종료되고 2부의 나비어워즈가 시작되었습니다.
김학순상에 이상희 변호사님, 강덕경상에 유재현님, 나비의꿈상에 홍해인님, 감사패에 안진걸 소장님, 김복동 평화인권상 활동가상에 전영민님, 장학부문에 유대현님이 수상하셨습니다. 특히 이상희 변호사님은 "15년을 기다려온 상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시작하며 감동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3부 격렬한 연대는 노래패 <맥박>의 뜨거운 공연과 경품 추첨, 전체 활동가의 [우리가 이긴다] 공연으로 가득 찼습니다. 후원의 밤 행사장이 노래와 웃음소리, 응원소리로 와글와글했습니다. 마지막 공연 때 참석해주신 내빈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가 되어 참여해주셨습니다.
정의기억연대의 33주년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길로 나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아낌없는 마음을 보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2024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가 되겠습니다.
2023년 11월 20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