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5월 10일 대만 마지막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부고> 5월 10일 대만 마지막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2023년 5월 10일 마지막 대만 국적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께서 향년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시아연대회의, 수요시위를 통해 함께 연대해온 대만부녀구원기금회는 생전에 할머니께서 원치 않으셨기에 영결식이 끝난 뒤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만부녀구원기금회에서는 대만의 “‘아마(할머니)’분들이 모두 곁을 떠나가셨지만, 재단은 그 모습과 정신이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대만의 교육과정, 역사관, 역사 서적 등에 대만 일본군성노예/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기재하여 이 역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교육하고 홍보할 것”과, “일본 정부에게도 아마와 가족들에게 사과와 배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할머니께서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