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기억연대 주최, 라트비아 <숨,(Breath,Дихання, Summ)> 전시 개막

정의기억연대 주최, 

라트비아 <숨,(Breath,Дихання, Summ)> 전시 개막

우크라이나 전쟁,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의 호흡을 잇는 <숨> 전시 개최


  •  전시 기간: 2025년 2월 6일(일) ~ 2025년 2월 26일(수)
  •  전시 장소: 라트비아 리가 LMS 갤러리
  •  공동 주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라트비아 여성NGO협력네트워크, 영블러드이니셔티브


1. 정론 보도를 위해 힘쓰시는 귀 언론사에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2월 6일(일) 현지 시각 오후 6시, 라트비아 리가의 LMS 갤러리에서 <숨(Breath, Дихання, Summ)> 전시가 개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3년을 맞아 정의기억연대, 라트비아 여성NGO협력네트워크, 영블러드이니셔티브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의 호흡을 잇는 <숨> 전시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3. <숨> 전시는 사진작가 안드레이스 스트로킨스(Andrejs Strokins)와 야지마 츠카사(Yajima Tsukasa)가 참여했습니다. 두 작가는 전쟁을 겪고 살아남은 여성들의 초상을 통해 1930~40년대 일본의 성노예로 동원된 한국 여성들과 침략당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연결합니다. 두 작가는 11명의 여성이 겪은 고통, 희망, 투쟁, 절망과 낙관을 초상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전시된 10개의 대형 초상 사진에는 각각 녹음된 음성이 함께 제공됩니다. 20세기와 21세기, 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평행선 위에서 피해생존자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여전히 지속되는 여성의 문제를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쟁 피해자로서의 여성뿐 아니라 각자의 이름과 정체성을 가진 여성들의 개인을 보여줍니다.

4. 안드레이스 스트로킨스(Andrejs Strokins)는 라트비아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이번 <숨> 전시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초상 신작을 선보입니다. 야지마 츠카사(Yajima Tsukasa)는 일본 출신의 사진작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초상을 담은 <대면(Face to Face)> 연작을 전시하였으며, 이 작품은 독일, 일본, 한국, 대만 등에서 전시된 바 있습니다.

5. 개막행사는 라트비아와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라즈마 멜데레 셰스타코바(Lasma Meldere Shestakova)와 비탈리 셰스타코프(Vitaliy Shestakov)의 듀엣 공연으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라트비아 국립 공영 TV 뉴스 프로그램 “파노라마”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 27일 폐막까지 창의력 워크숍,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는 폐막 후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붙임 자료

1. <숨> 전시 포스터

2. 개막식 사진

2025년 2월 18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붙임 1.] <숨> 전시 포스터

[붙임 2.] 개막식 사진  (사진 제공: Maxim Shesterik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