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박유하 교수에 대한 특별공로상 수여를 즉각 취소하라!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가 10월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대표도 공동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수여 이유는 “학문의 자유와 언론 출판의 자유를 지켜내는데 헌신했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6분에 불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역사부정세력의 명예훼손과 모욕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이때,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해 재판까지 진행한 책의 저자를 버젓이 수상자로 정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교수의 자유 등을 내세워 이미 있는 역사를 지우려 시도하고, 강의 현장에서 버젓이 피해자를 모욕하는 이들에게 사법적으로 무죄판결이 나는 것도 문제적인데, 이제는 상까지 주며 이를 부추기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제국의 위안부』 는 일본국이 아시아 전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행한 일본군성노예제도라는 국가범죄에 대해, "동지적 관계" 운운하고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내세우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데 앞장선 문제적인 책이다. 2015년, 나눔의 집에 거주하시던 피해자들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법리적 해석으로 인해 현실의 법정에서는 최종 무죄를 받았다 해도, 있는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것까지 무죄일 수는 없다.
공로상은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상이다. 박유하가 출판 문화 발전에 도대체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정의를 왜곡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아 논란을 일으킨 것이 ‘공로’인가? 역사부정 행위를 장려하고 권장하는 것이 이 상의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뿌리와이파리는 2004년부터 박유하 교수의 저서들을 단독으로 여러 차례 출판해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역사왜곡을 주도했던 출판사다.
이러한 출판사와 저자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것은 결국 대한출판문화협회 스스로 뉴라이트임을 자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에 대한 특별공로상 수여를 즉각 취소하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비롯한 역사정의를 지키려는 많은 시민들은 결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박유하 공로상 수여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9월 30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
[입장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박유하 교수에 대한 특별공로상 수여를 즉각 취소하라!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가 10월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대표도 공동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수여 이유는 “학문의 자유와 언론 출판의 자유를 지켜내는데 헌신했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6분에 불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역사부정세력의 명예훼손과 모욕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이때,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해 재판까지 진행한 책의 저자를 버젓이 수상자로 정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교수의 자유 등을 내세워 이미 있는 역사를 지우려 시도하고, 강의 현장에서 버젓이 피해자를 모욕하는 이들에게 사법적으로 무죄판결이 나는 것도 문제적인데, 이제는 상까지 주며 이를 부추기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제국의 위안부』 는 일본국이 아시아 전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행한 일본군성노예제도라는 국가범죄에 대해, "동지적 관계" 운운하고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내세우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데 앞장선 문제적인 책이다. 2015년, 나눔의 집에 거주하시던 피해자들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법리적 해석으로 인해 현실의 법정에서는 최종 무죄를 받았다 해도, 있는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것까지 무죄일 수는 없다.
공로상은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상이다. 박유하가 출판 문화 발전에 도대체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정의를 왜곡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아 논란을 일으킨 것이 ‘공로’인가? 역사부정 행위를 장려하고 권장하는 것이 이 상의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뿌리와이파리는 2004년부터 박유하 교수의 저서들을 단독으로 여러 차례 출판해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역사왜곡을 주도했던 출판사다.
이러한 출판사와 저자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것은 결국 대한출판문화협회 스스로 뉴라이트임을 자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에 대한 특별공로상 수여를 즉각 취소하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비롯한 역사정의를 지키려는 많은 시민들은 결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박유하 공로상 수여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9월 30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