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철거 규탄행동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철거 규탄행동 수신: 각 언론사 정치, 사회, NGO 담당 기자 문의: 정의기억연대, 기억의터 건립추진위원회 제목 :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 철거 규탄행동! 보도 요청 ○ 일시 : 2023년 9월 4일(월) 오전 6:00 집결/ 공식 행사 7시 ○ 장소 : 서울 남산 기억의 터(서울 중구 퇴계로26가길 6) ○ 참가자 : 서울시 기억의 터 철거 강행 규탄 성명 참가 단체 및 시민, 추진위원회

  • 모든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고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 철거에 반대하는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회와 제 시민단체들은 임옥상을 핑계삼아 여성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이를 이용하여 일본군 위안부’ 역사 지우기에 나선 서울시의 행태를 규탄하며 기습 철거를 예고한 9월 4일 월요일 오전 6(공식행사 7기억의 터 앞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철거 중단을 요구할 예정
  • 기억의 터는 수많은 추진위원여성작가들모금에 참여한 19,754명의 시민들이 아픈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다짐으로 만들어낸 집단 창작물임
  • 임옥상 성추행 사건을 통해 어디에도 존재하는 만연한 여성폭력 현실을 드러내고 보다 많은 공적 공간에서 여성폭력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함.
  • 기억의 터 훼손을 통한 서울시의 손쉬운 여성지우기 방식에 반대

우리는 임옥상의 성폭력에 분노하고 강력히 규탄한다!임옥상을 핑계 삼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지우기 중단하라!기억의 터 철거는 성폭력 지우기다!우리는 모든 성폭력피해자와 연대한다서울시는 성폭력근절대책 먼저 세워라!성폭력 저항의 역사 지우려는 서울시 규탄한다!일본군 위안부’ 역사까지 통째로 지우려는 서울시를 규탄한다!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 철거를 당장 중단하라!서울시정책과 예산에서 여성’ 지운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한다!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서울시 남산에 조성되어 있는 일본군’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는 지난 2016년 전쟁의 피해자였지만 평화,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메시지를 계승하자는 다짐으로 사회단체, 정계, 여성계, 학계, 문화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국민모금을 하여 총 19,754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옛 통감 관저 터에 조성된 공간입니다.
  3. 우리는 ‘기억의 터’ 조성에 관여한 임옥상 작가가 지난 8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분노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기억의 터’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여성인권을 염원하는 피해자 및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작업에 성추행 범죄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감히 참여한 임옥상의 행태에 분노하며, 임옥상 작가는 반드시 성추행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서울시는 재판 이후 임옥상씨가 설계를 맡았다는 이유로 ‘기억의 터’를 철거하겠다는 연락을 해왔으며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는 성폭력 가해자는 지우되 건립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서울시와 협의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목요일 한 언론을 통해 ‘기억의 터’를 기습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기억의 터’는 임옥상씨의 것도 서울시 것도 아니며 오직 국민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국민 모금으로 세운 것입니다.“ 서울시의 ‘기억의 터’ 철거는 일본군’위안부’ 역사 지우기이고, 여성폭력 저항의 역사 지우기입니다. 서울시는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을 핑계로 일본군’위안부’ 역사를 통째로 지우려 하고, 여성폭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6. 우리는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다급하게 기억의 터 작품들을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서울시가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기억의 터 작품을 철거하겠다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를 기리는 일과 현재도 일어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여성인권에 대한 다짐을 담아 기억의 터 공간을 어떻게 재조성할 것인지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야 합니다.

7. 우리는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 없이 ‘기억의 터’를 기습 철거하고 훼손하려는 서울시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항의행동을 하고자 합니다. 8. 많은 기자님들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공식 행사 개요] : (1시간 소요 예상)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철거 규탄행동 ㅁ 사회: 한경희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기억의 터 둘러싸기 퍼포먼스▲ 발언 - 최영희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장) - 임옥상 성폭력을 규탄한다/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상황에 따라 현장 발언 추가될 수 있음 ▲ 증언 낭독 - 벽에 새겨져 있는 할머니들의 증언 낭독 ▲ 다함께 노래 부르기 - 바위처럼 ▲ 성명서 낭독(3) -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 - 현장 참가자 - 성명서 연서명 시민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 서울시 기습철거에 대한 성명서]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을 핑계 삼아 여성폭력을 한일관계에 이용하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까지 통째로 지우려는 서울시를 규탄한다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 철거를 당장 중단하라! 서울시는 남산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에 설치되어 있는 임옥상의 작품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을 9월 4일 철거할 계획이라고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는 민족반역자 이완용과 테라우찌 통감이 한일강제합병조약을 체결한 통감관저 터에 반인도적 전쟁범죄 피해자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나아가 당당히 평화 인권활동가로 활약하신 피해생존자들의 메세지를 계승하자는 다짐으로, 사회단체, 정계, 여성계, 학계, 문화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국민모금을 시작하여, 총 19,754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2016년 조성된 공간이다. 그런데 2023년 8월 17일, 기억의 터 조성에 참여한 임옥상 작가가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고 서울시는 임옥상이 참여한 작품에 대한 철거 조치를, 문체부는 임옥상 작가의 공공지원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고 전태일 재단은 임옥상 작가가 제작 참여한 전태일 동상에 대해 ‘전태일 동상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철거 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 성추행 가해자 임옥상 작가의 작품 철거 및 공공지원 배제 검토에 대해 환영한다. 기억의 터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여성인권을 염원하는 피해자 및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작업에 성추행 범죄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감히 참여한 임옥상의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임옥상 작가는 성추행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울시가 임옥상의 작품을 철거한다는 이유로 기억의 터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것에 반대한다.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철거한다는 명분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서울시가 철거하겠다고 밝힌 2개의 작품은 임옥상 개인만의 작품이 아니다. 이는 조형물 제작 과정에 참여한 수많은 추진위원과 여성작가들 및 모금에 참여한 19,754명의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존경과 ‘아픈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다짐이 만들어낸 집단 창작물이다. 우리는 서울시가 수많은 시민들의 존경과 사랑, 다짐, 정성과 노고로 완성된 집단 창작물이 임옥상 개인의 것으로 폄하되고 의미가 훼손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서울시가 철거한다는 “세상의 배꼽”에는 윤석남작가의 그림이 새겨져 있고, “대지의 눈”에는 왜 기억의 터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단, 김순덕 할머니의 ‘끌려가는 소녀’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서울시가 철거하겠다는 2개의 작품은 기억의 터를 이루는 핵심 요소다. 이것들이 철거되는 순간 기억의 터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우리는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다급하게 기억의 터 작품들을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가 진정 지우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울시는 기억의 터 추진위원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기관,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등 이 사안과 관련된 전문가와 단체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충분한 정보가 배제된 채 진행한 여론조사만 가지고 철거를 집행하겠다고 한다. 철거 후 재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말뿐인 대책도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서울시가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기억의 터 작품을 철거하겠다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를 기리는 일과 현재도 일어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여성인권에 대한 다짐을 담아 기억의 터 공간을 어떻게 재조성할 것인지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임옥상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두와 연대한다. 여성폭력에 저항하는 ‘위안부’ 운동에 참여한 민중예술가가 다시금 여성폭력을 행한 이 사태에서 선명한 전선은 ‘반성폭력’이다. 우리는 반성폭력 운동의 일환으로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 문화계 안의 성차별적인 남성문화,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윤석열 정권의 일본 정부에 대한 아첨의 일환으로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지우기 모두에 저항한다.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과 기억의 터 공간의 향방에 대한 논의는 이러한 맥락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시는 진정으로 임옥상 성추행 사건을 다루고자 한다면 임옥상의 성추행 사건을 이용하여 여성폭력 피해자 연대를 방해하고 훼손하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 서울시는 기억의 터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임옥상에 대한 준엄한 평가와 심판과 더불어 기억의 터의 장소성과 역사성, 시민 참여, 반성폭력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혜를 모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하라. 2023년 9월 3일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정의와 평화의 배움의 장이자 사색과 저항의 터가 되길 바라는 건립추진위원과 단체 및 개인 1,532명 일동 9월 3일(토) 오후 5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