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Asia連帯회의 - 공감의 연대, 세계를 뒤흔들다>특별전시 개최

아시아연대회의 32주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다시 돌아보는 특별전시 개최!

전쟁과여성인권아카이브 소장 자료를 기반으로 한 특별전시

아시아연대회의의 시간을 돌아보고, 주요 키워드로 상징화하여 전시 구성

전시기간: 2024년 3월 8일(금) ~ 2024년 8월 17일(토)


1. 정론보도를 위해 힘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재)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2012년 5월 5일에 개관, 이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이 겪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전시 성폭력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전쟁과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 교육하는 박물관입니다.

 

3.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아시아연대회의 32주년을 맞이하여, 여성들이 연대를 통해서 침묵 속에 살도록 강요하는 세상에 저항하고 군사패권주의와 가부장제를 멈추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전시 <Asia連帯회의 - 공감의 연대, 세계를 뒤흔들다> 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아시아연대회의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해생존자들과 지원단체, 가해국인 일본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한 초국적 연대의 장입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에서 시작한 아시아연대회의는 국내외 인권운동과 여성운동, 국제인권규범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시 성폭력과 식민지 범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전시 제목인 <Asia連帯회의 - 공감의 연대, 세계를 뒤흔들다>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의 언어로 제목을 구성하여 아시아연대회의의 여정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피해국 한국과 가해국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제로 확장해 나간 사실을 표현하였습니다. 

해당 전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2024년 3월 8일(금)에 개막하여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주간인 8월 17일(토)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3월 23일(토)에 열릴 예정입니다.

 

4.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시에서는 아시아연대회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전시 도입부인 <연대의 시간>에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주요 사건과 연표를 함께 제시하여 일본군‘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다룬 일본군‘위안부’ 문제들이 점차 전시 성폭력 문제로 확장된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5. 아시아연대회의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관람객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고, 전시의 마지막인 <연대의 키워드>에서는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다룬 의제들을 8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의 방향을 알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각 키워드의 핵심 내용을 잘 드러내는 문구를 아시아연대회의 자료집에서 발췌하여 함께 배치하였습니다.

 

6. 전시에 담지 못한 아시아연대회의의 현장 사진과 실제 자료집 등은 전시 현장에 비치하여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연대의 키워드> 는 참여형 전시로, 전시를 모두 관람한 관람객이 아시아연대회의가 이야기하는 중요한 키워드를 고민하고 선택하여 말뭉치를 키워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아시아연대회의와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7.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다양한 기억문화의 실천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전화문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02-392-5252


2024년 3월 5일

정의기억연대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